@20120616, 라카페갤러리
1년 만에 책을 집어 들고
또 눈물을 뚝뚝 흘려가며 버스틀 타고 갑니다.
마음이 말랑말랑
버스에서 내려 길을 좀 헤맸으나 마음이 가는 대로 산책이나 하자고 길을 마구 돌아다니다가 포스터를 발견!
올라갑니다.(엘리베이터 언니 버전)
구름이 머무는 마을 - 박노해 시인 사진전
도란도란 해바라기 사진도 좋고 글귀도 좋고
아 정말 사랑스러운 마을
바로 저런 집을 원하시는 거죠?
저도 그래요
사진은 딱 17점 ㅡ
하지만 다른 전시회보다 여운이 남는다,
그건 내가 예술을 모르기 때문일지 모르지만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울림이 있다.
특히 설명을 꼼꼼히 잘 읽어보고 제목을 보고 사진을 보면 ㅡ
오글거리지만 방명록에 뭐라고 써놨는지 궁금하니까 찍음.
난 늘 나에게 관심이 많으니까 ㅋㅋㅋ
라 카페
건강하고 싱싱한 채소 !
혼자 와서 그런지 말도 걸어주시고 ㅡ
사실 그동안 뭔가 보거나 느낀 것에 대해 말할 상대가 이제는 없어졌기 때문에 ㅡ
잠시라도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엽서를 몇장 샀듸 'ㅡ'
나중에 누군가 내 옆에 누군가가 있게 된다면,
그 사람이 이 시집을 읽어주고,
거기서 더 바란다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자세한 건 라 카페 갤러리 : http://blog.naver.com/racafe/40157865455
사라진 촛점처럼 아련아련 하네요 'ㅡ'
주말에 또 가지롱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