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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수웠던 날들

[사진전] 구름이 머무는 마을 - 박노해 시인 사진전 @라카페 갤러리

by 살랑상아님 2012. 10. 4.


@20120616, 라카페갤러리




1년 만에 책을 집어 들고 

또 눈물을 뚝뚝 흘려가며 버스틀 타고 갑니다. 

마음이 말랑말랑 

버스에서 내려 길을 좀 헤맸으나 마음이 가는 대로 산책이나 하자고 길을 마구 돌아다니다가 포스터를 발견!







올라갑니다.(엘리베이터 언니 버전)



구름이 머무는 마을 - 박노해 시인 사진전












도란도란 해바라기 사진도 좋고 글귀도 좋고 

아 정말 사랑스러운 마을 


바로 저런 집을 원하시는 거죠?

저도 그래요



사진은 딱 17점 ㅡ 


하지만 다른 전시회보다 여운이 남는다, 

그건 내가 예술을 모르기 때문일지 모르지만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울림이 있다. 


특히 설명을 꼼꼼히 잘 읽어보고 제목을 보고 사진을 보면 ㅡ 





오글거리지만 방명록에 뭐라고 써놨는지 궁금하니까 찍음.

난 늘 나에게 관심이 많으니까 ㅋㅋㅋ 



라 카페 






건강하고 싱싱한 채소 ! 



혼자 와서 그런지 말도 걸어주시고 ㅡ 


사실 그동안 뭔가 보거나 느낀 것에 대해 말할 상대가 이제는 없어졌기 때문에 ㅡ 

잠시라도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엽서를 몇장 샀듸 'ㅡ' 








나중에 누군가 내 옆에 누군가가 있게 된다면, 

그 사람이 이 시집을 읽어주고, 

거기서 더 바란다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자세한 건 라 카페 갤러리 : http://blog.naver.com/racafe/40157865455



사라진 촛점처럼 아련아련 하네요 'ㅡ' 

주말에 또 가지롱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