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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시

대화

by 살랑상아님 2011. 7. 2.

그어떤 누구의 성의도 당연한 것이 될 순 없다.

네가 너라서 내가 나라서 다행

어떤 일이라도 의미가 없는 건 없어

술이든 감정이든 뱉어내어야할 때 뱉어내야지

 

채식의 관점에 대한 염려 - 내가 자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건 최소한의 단 5%의 사람만이라도 '아 그럴 수도 있구나 하며 적어도 고기가 좋아서 먹는건 나도 육식을 했기에 진심으로 그 사람이 스스로 깨닫기 전엔 터치할 수 없는거니까 최소한 그 생명의 희생에 감사하며 약간은 미안한 마음으로 먹길 바라는 것뿐이라능

 

달퐁이와 내가 그랬듯 최대한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이는 용기가 없다면 서로 친해질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한 우리도 있을 수가 없었으니까

나는 더더욱 내 자신을 솔직히 내보이는 것에 집착한다능

어떤 생각을 하는 누구인지 100%는 알 수 없지만 단 5%라도 통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는 욕심

전부 이해는 못하더라도 5%는 그럴수도 있구나라는 존중과 나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피드백할 수 있는 관계

 

무산일기 - 영화를 보고 나와서 서로 침묵을 지키지만 그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고 서로 봇물터지듯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는 정말 너무 솔직해서 사랑스럽다

에반게리온은 그런 애니메이션이었구나 진득하지 못보는 성미 탓에 그런

"너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가, 이건 모두 허구다, 현실을 직시하라."

 

방과 후의 음표,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현실과 타협하여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 적당히 맞춰주는 스타일과 타인으로부터의 고립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도 중요하다

우리는 그런 면에서 약간의 우월감과 오만함을 갖고 스스로를 표현하길 독립영화 스타일

 

소수에게만이라도 찬사를 받음, 비난 받을 수 있는 소재를 쓰는 과감함 용감함

다각적인 대화는 중요하다

 

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노라조" 도 굉장히 대단함

대중적인 음악을 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더라도 그 '대중'이라는 다수의 사람들로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재주,

다분히 소수의 취향일 수 있는 것을 완화 시키고 자신 내면의 갈등을 거치며 모든이에게 다가서는 것

그 목적이 무엇이 됐던

 

말을 쉽게 풀어 책을 쓰는 사람들 역시 대단

자신의 지식 수준에서 낮추고 낮춰 쉽게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그만큼의 배려와 넓고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독단과 아집에 빠져버린 것같아 고민이 된다능

스스로 고고하려고 하는 사람은 퇴색하다보면 타인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독불장군이 돼버리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

 

여자니까 술에 취해도 힐을 신었으니까 더더욱 꼿꼿하게 화장을 했으니까 화장이 번지지 않게

반면 쪼리를 신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똘끼 발동 ㅋㅋㅋ

 

 

++소중한 날의 꿈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잊지 않기

네가 고개를 끄덕였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지금이 현재를 미래를 만드는 것

잘하는 것도 없고 잘 모르겠지만

 

 

 

아 대화는 즐거워 ㅋㅋ

그러니 예거따위는 기껏해야 후추같은 역할이니까 ㅡ

 

 

그러나 한가지

이렇게 잘 맞는 친구들이

게다가 결혼할 생각이 없는 저와 같은 친구가 있다는 건

서로의 연애의 필요성을 만날 때마다 0로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 저야 엄청 다이내믹한 인간이라서

어느 순간 180도 획 돌아버릴지도 모르지만 -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