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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수웠던 날들

추억이 깃든 장소

by 살랑상아님 2009. 9. 1.

추억이 깃든 장소라면

집, 학교, 자주가던 놀이터, 자주가던 커피숍, 자주가던 노래방

주로 집주변 학교주변

2005년 부터(어쩌면 2004년부터 일지도) 현재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한 친구를 만날 때마다 가는 곳이 있다.

종종 다른 곳에서 만나기도 했었지만 만남의 98%는 대부분이 두 곳이었다.

이 친구를 만날 때면 으레 그곳에 가겠거니 한다.

당연한 장소이고 익숙한 장소이고 편한 장소이기 때문이랄까

물론 다른 곳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말문이 막힐 때가 -

시간도 흐르고 우리들 얼굴도 조금씩 변하고 대화의 주제도 변하는데

가장 변하지 않은 것이 바로 그 "장소" 특히 우리가 만나는 카페 "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