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순간에는
평소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말을 아끼게 되지
그들에겐 그만큼 너무 많은 기대를 하게 되거든
하지만 그들은 내 생각만큼 내가 그들에게 했던 만큼 내 삶에 관심이 있지 않아
결국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타인의 일일 뿐이지.
네 몫은 우리의 몫 내 몫은 내 몫
누구에게도 말을 할 필요가 없는 만큼
나의 말에 스쳐지나가듯 무심함을 내비쳐도 상처받지 않을 불특정 다수에게 말을 던지면서
그저 말을 했다는 행위 자체로 만족하게 된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