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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수웠던 날들

[사진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展(@20120714,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by 살랑상아님 2012. 10. 7.

'ㅡ' 사진 미학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전을 추천 받고 쪼로로 달려갔으나 이미 늦은 시각 ㅠ 

13시에 들어갔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 평일에 뭐하고 ㅋㅋ 이런 역시 전시회는 평일이 갑이라며 ㅋㅋ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진들이 대략적으로 황금비율, 균형이 딱딱 ㅡ 

거기에 우연한 피사체의 배치 ㅡ 갱장하다 아름다워!!


매일 라이카 카메라를 매고 다니며 일상의 평범함에서 삶의 비범함을 찾아내길 좋아했다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전 세계를 돌며 이 전시회를 진행하던 도중에 별세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고사진전이 되어버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의 사진은 눈 깜짝할 찰나에 어떤 사실의 의미작용과 형태의 엄격한 조직화를 통시적으로 인식하는 것.





전시를 보는 도중 쉴 수 있는 공간, 여러분들이 적은 메시지가 밖의 빛으로 빛나는, 

이 사진은 정말 아름다워요 

이 사진이 제일 좋았는데 엽서로는 판매를 하지 않더라구요'ㅡ' 

그래서 도록을 샀......:) 


전쟁 때문에 허물어진 건물, 뻥뚤린 폐허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

세계 어느 곳에서건 아이들은 희망.



찰나의 순간, 셔터찬스!! 



프레임 오른쪽을 바라보는 무기력한 노부부와 왼쪽으로 뛰어가는 개 

폐허속의 웃음, 전쟁과 아이들 

레닌, 그리고 레닌과 같은 복장을 한 아버지와 그의 아들 

삶과 죽음과 예수 버려짐과 녹슴과 열매를 맺음 

뉴욕 마천루 사이 골목에 앉아있는 남자와 고양이 

소년들에게 말을 거는 루브르 박물관의 조각상 



네루가 간디의 죽음을 애도하던 순간 


아킬라 마을, 샘 베르나르역



그의 사진은 대상과 끊이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메아리치는 상호과정이며 정신적인 교감과 느낌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사진은 선과 리듬을 포착하는 것 


침묵으로만 말할 수 있는 이 모든 것


나는 사진 찍기를 너무나 좋아한다. 그것이 찍혔을  그 즐거움은 끝이나고 완결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展

기간
2012.05.19(토) ~ 2012.09.02(일)
장소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도보기
관련정보
공식홈페이지가는방법관람안내
주최
매그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
부가정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작가정보 보기
소개
이번 전시에는 카르티에-브레송의 방대한 사진서고에서 엄선된 265작품과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 125점이 함께 전시된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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