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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시

by 살랑상아님 2011. 6. 15.
손- 어느날 동생이 손에 주름이 생겼다고 놀렸다,
그날부터 열심히 핸드크림을 바르고 다니면서 주름이 심해질까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문득 구릿빛으로 타버린 내 피부가 나를 보여주듯 손도 그렇지 않을까 

옛말에도 손에는 그 사람의 삶이 나타난다고 하지 않던가,

내 손은 부끄럽다. 멋지고 강한 손이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