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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수웠던 날들

하늘보기

by 살랑상아님 2012. 1. 19.
어린 시절 시골의 밤 길엔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었다.

가로등이 없는 나무 아래를 지나갈라치면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어서 



흐린 날에도 하늘을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것은

구름이 낀 밤 하늘을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것은


그 뒤에 숨은 파란하늘과, 찬란한 햇님과,
반짝이는 별이 있음을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