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정말 사랑하던 시절로의 회귀
나만큼 나를 사랑하던
강아지 풀이 매 순간 나를 간지럼 펴 방울방울 즐거움이 피어났던 때,
그런 나날들로 가득하던 시절
요즘에 나는 너무, 회사에, 외로움에 찌들어 버렸다
정확하게 그렇다
즐겁고 행복했던 일에 대한 조건은 잔소리 핀잔 헐뜯기로 받아들여지고
즐겁고 행복했던 자신과의 시간은 기댈 곳 없이 지친 누구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비관으로 점철 되어
끝없이 맨틀 아래로 추락
불과 얼마 6개월 사이
그리고 그 정점 이었던 7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다 잊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 다시 수면위로 보글보글 피어 오를 때
난 나를 사랑해
키싱 미 베이베~♡
강아지풀에 코를 파 묻기 !!
사랑해요 상아님
한 고비를 이겨냈으니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될 차례
으샤으샤
나무 같은 사람이 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