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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수웠던 날들

와우 판다리아의 안개 : 판다렌 수도사 +_+

by 살랑상아님 2012. 9. 29.

WOW !! 

Mists of PANDARIA가 열렸습니다~~ 

판다리아의 상아라며, 최근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을 뻔했으나 망해서 실연 상태이기도한 제게 판다렌이 찾아 온 것입니다!!



왜 싸우냐고? 

우리의 후손을 위해 평화를 위해 균형을 유지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살기 위해, 

그거면 충분하지 않은가?



듀둥! 끄아아아 멋져멋져 


수요일이네요, 판다리아의 안개 오픈일이 아니긴 하지만, 뭐, 옛 추억도 있고 일단 받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7일 아침에 판다리아의 안개 패치 다운로드 걸어놓고 카페인 켜놓고 출근해서 

동생에게 문자 : "다운로드 다 되거든 프롱이 꺼라."
동생의 답분 : "오키..ㅋㅋㅋㅋ추석준비햇군."





제 프롱이(맥북프로, 2011년 마이너업그레이드)에서도 잘 돌아가는군요! 

아 바탕화면의 귀여운 여자는 저입니다 훗. 



죄송하구요, 

여튼 그동안 바빠서 게임을 못하다가 

오늘 동생도 부모님댁에 내려가고 밥 먹고 심심해서 팩한 상태로 집 청소로 하고

(지금도 팩을 한 상태이죠. 정확히는 씻지 않았습니다. 와우하느라고)

 

(얼린 밥, 두부너비아니 다 먹고 남은 소스, 콩자반, 멸치볶음의 조합)

- 뜬금없는 밥사진 양해해주세요, 너무 맛있었어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


무심결에 그냥 와우를 켠 것이죠.

저와의 약속이 하나 있었는데 

늘 자신과의 약속은 엄청난 유연성을 갖는다는 것이 함정이죠.

동의하십니까?


뿌잉뿌잉 춤을 추는 판다팡팡

/춤 : 마카레나+토끼춤+믿지않았어 그녀의 일방적인 얘기들 춤 짬뽕임


선배님들이 수련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판다팡팡

이모티콘은 돼지 같지만 판다렌 역시 판다인지 너구리인지 구분이 가지 않으니 그냥 그렇다고 해주세요.


물꼬기들과 놀고 있는 판다팡팡


말썽꾼들을 제지하는 판다팡팡


판다렌의 초기 스킬

0번에 종족스킬로 재우기가 있습니다. 

2번 장풍이 있구요

조금 있다가 3번에 앞구르기 떼굴떼굴 스킬이 있습니다. 

재우고 떼굴떼굴 굴러서 도망가기 ㅡ ㅋㅋ 좋아요 ! 

여우들과 동산에서 낮잠을 자는 판다팡팡

불의 정령에게 불을 붙여줬어요

후오~ 는 후후 하고  불 붙이는건가 

정원에 핀 꽃의 향기도 맡을 줄 아는 낭만적인 판다팡팡

동네 초딩들과 놀아주는 판다팡팡

판다리아에 처음와서 낯을 가리느라고 대꾸를 못해줬네요

미안 초딩



와우의 디테일이죠 

이런 것들 

웅덩이에 뛰어들면 청깨구리로 변합니다. 

수영 속도가 빠름~빠름~빠름


학과 싸움, 뭔가 불리해 보이지만 작은 깨구리가 맵다 



끄아아아+_+ 

귀여운 거북이 친구랑도 만났어용

(왼쪽 위에 판다팡팡 개구릿적 증명사진ㅋㅋㅋ)


균형대에서 수련중인 판다팡팡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 




태양진주를 얻으려 장어랑도 싸우고, 우리가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넌 나의 장어구이 



물의 정령과도 놀아줍니다 +_+ 

파란 곳에 가면 슝~ 하고 뜸! 




물의 정령과 베프가 된 판다팡팡



토실한 토깽이로부터 당근을 보호하는 판다팡팡

우리가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우린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하지만 승부는 냉정한 법, 나의 장품을 받아라! 


아, 근데 이녀석 트름이 장난 아님. 


도둑맞은 호박을 회수하는 판다팡팡



짐수레가 있길래 짐수레이 탔더니 어디론가 배달가네요 'ㅡ' 

난 자장면이 아니다 !! 




오랜만에 게임하려니 눈이 너무 뻑뻑해서 

이만 저와의 약속을 지키러 갈 참입니다. 


재밌네요, 


아, 나의 고향 - 와우를 하신 분들은 종종 저와 같이 와우 향수병에 걸리시는 듯, 저는 가끔 트리스팔숲의 그 음악과 우중충 날씨부터 해서 

와우하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이렇게 추석을 맞이하여 와우를 하니 신나고 좋네요 'ㅁ' 

그런데 판다리아의 정말 굉장합니다. 


노인 리앙이 자꾸 "가족, 친구, 음식 이게 제일 중요한 게야~ "라고 말합니다. 


어쩐지 게임 중에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게임한다고 했더니 

"우리 큰 딸은 불쌍하게 남자친구도 없어서 게임이나 하고.."

라고 말씀하셔서, "헐.헐.헐.헐.헐.헐"만 한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꿈이겠지.


부모님 댁에 어떻게든 내려갈 걸 그랬나봐요 :< 

이제 팩을 씻어내야겠어요,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2012년 한가위 보내세용@_@ 


메리 한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