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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기술사공부

정보처리기술사가 뭐길래...

by 살랑상아님 2017. 5. 26.

필자는 지난 18개월 간 정보관리 기술사를 취득하기 위해 일과 공부 외에는 많은 것을 하지 않았다. 


정보처리기술사가 뭐길래?


자격명
정보관리기술사
영문명
: Professional Engineer Information Management
관련부처
: 미래창조과학부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정보관리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 Information Management)

- 업역 : 정보관리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하여 정보시스템계획, 연구, 설 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감리, 평가, 진단, 사업관리, 기술판단, 기술중재 또는 이 에 관한 기술자문과 기술지도 업무를 수행.

*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는 Q-net에서 업무분야를 정의하지 않았으나, 컴퓨터 시스템에 specific한 실무 경험을 요한다. 요구 지식과 경험은 정보관리기술사와 비슷하나 출제되는 도메인의 비율이 조금 다르다.

* 합격률은 매회차 2~4% 정도이다. 평균 소요기간은 2~4년, 10년 이상 공부하신 분들도 있고, 단기최종합격자는 8개월 만에도 합격한다고 한다.


기술사의 업역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분명한 국가기술자격이자 면허로서, 실무경험은 물론이거니과 엔지니어링 측면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고도의 응용력가진 인재를 증빙하는 자격임에도 의사,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처럼 업역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들 한다.

상기 명시한 자격들은 명명백백하게 그들의 업역이 정해져있어, Positive하게 명시된 일들을 수행한다. 


하지만 같은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보관리기술사는 변리사, 감리사의 업역과 일부 겹치거나 포함하고 있다. 

본인이 정의한 정보관리기술사/컴퓨터시스템은용기술사(이하 정보처리기술사로 통칭)는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고도의 응용력을 보이며 정보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일들에 대한 수행능력과 정책 자문 기술지도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본다. 


딱히 Negative하게 안 되는 걸 명시한 것이라고는 그들의 품위를 해치는 행위, 자격/면허의 대여 같은 불법적인 일 뿐이다. 

그러니, 요즘 같이 4차 산업혁명의 발발로 모든 분야에 ICT가 융합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정보처리기술사의 업역이 애매한 것이 아니라, ICT가 융합될 수 있는 모든 분야는 정보처리기술사의 업역인 것이다.

하고자 하면 길이 열리는 무궁무진한 ICT 최고 전문가!


그 모든걸 다하기 위해서는 Generalist이자 본인 경험 분야에 대한 Specialist로서 통찰력기획력 필요하다.


실제로 IT컨설팅, IT기획을 하시던 분들이 시험이나 면접에서 단기간 안에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본다. 


결론은 정보관리기술사는 ICT 전 분야에 있어 국내의 정책과 연구 동향을 바싹하게 이해하고 그런 것들과 연계하여 정보시스템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기획/구축/자문 하는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고 본다. 

물론 이미 선배기술사님들께서도 그런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상태이기도 하다.

그 어떤 분야이든 우리가 하는 일이 곧 4차산업혁명이자, ICT 융합연계가 되는 것이다. 


본인은 환경과 교육,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평생에 걸쳐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는데, 

그것의 첫 Tipping point가 바로 이 정보처리기술사 취득이었다. 


사실 기술사 업역을 보고 정책을 정하기보다 자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정적인 것 같이 보여 조금 실망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자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더 실무적 관점에서의 실현가능성을 제고하여

정책을 만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가)


그런 참여의 기회, 기술사들의 소위말하는 입김이 작용되기 위해 할 일들이 많다. 

지난 잃어버린 IT 10여 년(정통부가 해체된 그 시점부터)의 세월을 극복하고, 

도처에 잠들어 있던, 묵묵히 우리나라의 IT 발전을 위해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기술사 분들이 이제 힘을 낼 차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4의 물결'에서 순풍을 맞은 돛단배처럼 이 흐름을 선도할 전문인이 또 어디에 있을까?


그러니 더더욱 정보처리기술사를 우리만의 리그가 아닌, 

일반인들도 정보처리기술사가 기능사와는 하늘과 땅만큼의 GAP이 존재한다는 것쯤은 인식할 수 있게끔 

인식의 전환부터 소소하게 ^^




* 정보처리기술사에 요구되는 지식 및 시험 


정보처리기술사에서 학문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은 아래와 같다.


IT관련 법, 경영, 컨설팅, 프로젝트관리, 소프트웨어공학(+UML, 디자인패턴 등), 네트워크, 보안,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트랜드 IT스러운건 다 섭렵하면 된다고 보면 간단하다.

또한 논문, 정책동향, 법, IT신문(기술동향)은 모두 탐독하면 유리하다. 

상기 지식이 갖추어지면, 본인만의 관점으로 실무적 경험에 입각하여

제시된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100분 내에 14페이지 수기로 총 4교시에 걸쳐 작성하면 된다. 

참,,,,, 쉽죠잉.............ㅎㅎㅎ


이와 관련하여 본인의 취득 사례를 포스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