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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노동의 가치에 대하여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국내도서저자 : 이반 일리치 / 허택역출판 : 느린걸음 2014.09.30상세보기노동의 새벽국내도서저자 : 박노해출판 : 느린걸음 2014.12.23상세보기피로사회국내도서저자 : 한병철(Han Byung-Chul) / 김태환역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2.03.05상세보기일의 기쁨과 슬픔 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정영목역출판 : 은행나무 2012.02.29상세보기뭔가 이 순서대로 읽는다면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묶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a 일을 시작하고 어느 날엔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분명 일을 하고 있는데 소비만 하고 있었다. 소비만. 생산이라고 볼 수도 있었을 그 '일'이라는 것 역시 소비라는 것의 일종에 지나지 않는다.. 2015. 1. 25.
페이스북에 쓴 짧은 글들 너에 대한 그리움의 눈물이 가슴 깊이 차올라 있어.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그 물이 흘러넘쳐버린다.결국 들어 온 그 사람도, 나도 눈물에 숨이 막혀버려울어버릴까 분명 좋은 사람인데 내가 너를 잊을까봐 너무 두려워 무언가를 기억해 내는 데에는 매개가 필요하다. 대개는 망각하고 살다가 문득 마주한 그 어떤 것으로인해 잠들어있던 세포가 반짝 깨어났다 이내 소멸해버린다. 마치 비눗방울처럼.그러나 너는 그렇다 모든 것이 매개이자 모든 것이 매개가 아니다. 너는 너 자체로 매개이다.5년. 아직도 아프다 사랑이 시공간을 초월한 어떤 것이라면,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그것이 응당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랑하고 있다. 단지 네가 옆에 없을 뿐.집착일까. 너도 나를 그리워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면 나는 이 그리움을 .. 2015. 1. 19.
사랑은 뽀로로비눗방울 사랑은 뽀로로비눗방울 한때 같이 불었던 알알히 찬란하던 순간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 터져버리고 한때 나에게 너로 남았던 뽀로로비눗방울은 이제 프랑스 저 어딘가에 분실물이 되어버렸다네 아아 사랑은 뽀로로비눗방울 난 왜 뽀로로를.좋아해서 뽀로로 태엽장난감도 아니고 뽀로로 의사놀이도 아니고 하필 비눗방울이었을까 방울방울 그 추억들이 다 날아거고 터져서 사라져버릴까봐 네가 떠난 후엔 마음껏 불어보지도 못한 뽀로로 비눗방울 이 멀리까지와서 받아보겠다고 욕심을 부렸더니 나도 모르는 그 어디선가 너와 함께 부유하고 있는걸까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래 이제 정말 놓아줘야지 너도 뽀로로비눗방울도 결국은 나를 위해 떠나준걸테니 아무리 사랑했어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 헤어졌다면 그건 내 사랑은 아니었던 거겠지 잠시 소유했다고.. 2014. 1. 12.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가 주는 교훈은 불륜조장이 아니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만나서 섣부르게 결혼해갖고 자식들보기 부끄러운짓. 옆에 있는 사람에게 큰 죄를 짓지 말고. 조용히 기다리다보면 사랑이 올것이고 그 사랑이 왔을때 알아보고 떠나보내지 말라는거지 나중에 찾았을 땐 너무 늦었어 죽고난 뒤였다고 목에 건 그녀의 목걸이?하나도 아름답지 않다 제기랄. 타이밍이 전부라고 한때 그를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긴 무슨 행운이야 진행중이지 않은건 과거일 뿐이고 미련이고 집착인데 마음 속에 살긴 개뿔이 뭐가 살아 진짜 등신 머저리 어쨌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떠나 보냈고 영영 볼 수 없다면 그것 역시 내 사랑이 아니었던거지 무드셀라증후군 꺼져라 비포선셋같은 소리하시네 소설이라도 쓸셈인가? 비포선셋도 소설써서 민니고.사.. 2014. 1. 12.